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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대작’ 가수 조영남, 무죄 최종 확정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조영남이 5년 만에 그림 대작(代作)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파워볼게임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5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조영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영남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화가 송 모씨에게 기존 콜라주 작품을 회화로 그려오게 하거나, 송 모씨가 그린 그림에 가벼운 덧칠을 하고 자신의 서명을 넣어 17명에게 21점을 판 혐의 등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조영남은 1억 8000여 만 원을 받았다.

1심은 “송씨 등은 조영남의 창작활동을 돕는데 그친 조수에 불과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조영남이 구매자를 속인 행위라고 보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조수 화가는 기술 보조에 불과하고, 조영남이 그림을 직접 그렸는지 여부가 구매자에게 반드시 고지할 정도로 중요한 정보라 볼 수 없다고 판단,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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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검찰은 상고장을 제출했고, 대법원은 지난달 28일 공개 변론을 열고 검찰과 피고인 측 주장,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다. 검찰은 조영남은 구매자들에게 대작화가가 그렸다는 사실을 숨기고 판매한 행위가 사기죄라고 주장했다. 구매자들은 유명 연예인인 조영남이 직접 그림을 그렸으리라는 기대로 고가의 작품을 구매했다는 것이다.

반면 조영남 측 변호인은 대작화가는 조영남의 지시를 받아 작업을 했을 뿐이라며 저작자라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수의 도움을 받아 그림을 완성하는 것은 미술계에서 흔한 일이기 때문에 구매자에게 필수적으로 알릴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직접 참석한 조영남 역시 결백을 호소했다. 조영남은 자신의 작품인 ‘화투’ 그림을 언급하며 “화투를 가지고 놀면 패가망신한다고 했는데 너무 오랫동안 화투를 가지고 놀았던 것 같다”며 울먹였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 마이 베이비’ 고준의 매력에 어느새 스며들었다.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 배우 고준은 한이상으로 분해, 언제 어디서나 장하리(장나라 분)의 곁을 지키는 든든함으로 성숙한 어른 남자의 ‘진짜 로코’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극 초반에는 첫 만남부터 자신을 향해 돌진했던 장하리에게 철벽을 치는 데 여념이 없었지만, 마음을 확신한 후에는 직진 사랑법으로 프로포즈까지 이뤄내며 장하리의 마음을 온전히 사로잡은 한이상. 그렇게 차곡차곡 쌓아온 한이상과 장하리의 시간 속, 그의 진심이 닿은 순간들을 되짚어봤다.

#1 어설픈 온기로 전한 위로

정자매매 사건 때문에 엄마인 이옥란(김혜옥 분)과 심한 언쟁을 벌이고 나온 장하리는 한이상을 보고 도망치려다 슬리퍼에 걸려 넘어졌다. 그간 한 없이 차가웠던 한이상이었으나, 속이 상할 대로 상해버린 장하리의 슬픈 울음에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어설픈 위로로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그 아픔을 감싸 안았다.

#2 슬플 때 함께하는 진짜 사랑

독자들에게 보이콧을 당하는 데 이어 1개월 정직 처분을 받아 홀로 떠난 장하리를 찾은 이는 한이상이었다. 그는 아무렇지 않게 다가가 함께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가 하면, 속내를 털어놓으며 진심으로 장하리의 마음을 녹였다. 슬플 때 곁을 지켜준 한이상의 듬직함이 빛을 발했던 순간이었다.

#3 쓰담쓰담 “참 잘했어요”

고민 끝에 장하리는 자신의 위기에 정면 돌파를 선택했고, 한이상은 장하리의 소신을 응원했다. 여기에 예상치 못하게 자신의 마음이 찍혀버렸던 “참 잘했어요” 칭찬을 장하리에게 그대로 돌려주며 머리를 쓸어줬고, 그의 다정함에 장하리는 물론 보는 이들조차 한이상에게 완벽히 스며들었다.

이처럼 고준은 서투른 듯 하지만 의미를 담은 한이상의 행동 하나하나를 특유의 담백함을 녹인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내며 그의 매력에 풍덩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힘겨워할 때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묵묵히 힘이 되어주는 성숙함부터 거침없는 애정 표현으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로맨틱함까지, 애틋과 달달을 오가는 고준의 호연이 남은 이야기 전개를 기대케 한다.

한편, tvN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로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부산CBS 송호재 기자]

현지 시각 24일 가나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인 선원 5명이 괴한에게 피랍된 가운데 해당 선원을 송출한 피오마린 관계자가 지도에서 사고 해역과 현지 지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호재 기자)현지시각 24일 서부 아프리카 베넹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인 선원 5명이 괴한에게 피랍된 가운데[6.25 부산CBS노컷뉴스=피랍 선원 송출한 해운 업체 ‘침통’…”한국인 노려 납치한 듯”] 선원들을 송출한 부산의 한 해운 서비스 업체는 침통한 분위기 속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하나파워볼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은 금품을 목적으로 선박 간부인 한국인 선원을 노려 납치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날 피랍된 ‘파노피 프런티어’에 한국인 선원을 송출한 부산 중구 해운서비스업체 ‘피오마린’에 따르면 괴한에게 납치된 한국인 선원 5명은 선장과 기관장, 갑판장과 1항사, 1기사 등 모두 선박을 운항하는 간부 선원들이다.

피오마린에 따르면 선장과 기관장은 지난 2018년 11월, 갑판장은 2019년 1월 현지로 떠났다.

1항사와 1기사는 각각 2019년 9월과 지난 2월 출국했다.

함께 피랍된 가나인 선원은 이들 한국인 음식을 조리하던 조리장이라고 피오마린은 설명했다.

피오마린은 25일 오전 납치된 선원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피오마린 관계자는 “현지 법인에게 받은 보고내용에 따르면 괴한들은 선박 간부인 한국인 5명과 이들 음식을 조리하는 가나인 조리장을 함께 납치했다”며 “금품 등을 노리고 한국인을 골라 납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지 시각 24일 가나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인 선원 5명이 괴한에게 피랍됐다. 해당 선원을 송출한 부산 중구 피오 마린 앞. (사진=송호재 기자)피오마린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4일 오후 2시 베넹에서 111㎞ 떨어진 베넹-나이지리아 경계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파노피 프론티어 인근 선박으로부터 해적으로 추정되는 스피드보트 2척이 파노피 프론티어에 접근한다는 소식이 현지 법인에 접수됐다.

이후 현지 법인은 본선과 연락이 닿지 않자 곧바로 가나 수산청과 해군, 베닝 해군과 현지 대리점 등에 이를 알렸다.

현지 시각 오후 2시 41분에는 파노피 프론티어 한국 선원으로부터 “해적이 따라오고 있어 도주 중”이라는 보고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접수됐다.

결국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선원 6명이 피랍된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당시 파노피 프론티어에는 모두 30명이 타고 있었고, 이들 가운데 5명은 한국인, 25명은 가나인으로 파악됐다.

한국인 선원들은 각각 부산에서 3명, 인천과 광주에서 1명씩 선박에 올랐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이들 선원의 안전 등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파노피 프론티어는 날이 밝는 대로 베냉 해역에서 가나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오마린과 해운 업계에 따르면 파노피 프런티어가 조업 중이던 해역에서는 나이리지리아 해적의 습격과 피랍 등 사고가 빈번하던 곳이다.

2년 전에는 조업 중이던 한국인 3명이 피랍됐다가 30여일 만에 석방된 바 있다.

피오마린 관계자는 “해당 해역은 피랍 사고가 빈번한 곳으로 통상적으로 1~2주 이상 납치가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 외교부 등 관계 기관과 연락을 취하며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독일 감축 1만명 중 2000명 폴란드행 전망
“폴란드 추가 파병 요청…대가 지불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EPA=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 일부를 빼내 폴란드에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주둔 미군 감축 계획을 밝힌 지 열흘도 안 돼 폴란드를 재배치 국가로 지목한 것이다. 돈(방위비) 안 내는 독일 대신 돈 더 내겠다는 폴란드에 미군을 보내겠다는 얘기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아마 그들(미군)을 독일에서 폴란드로 이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독일 주둔 미군을 2만5000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기존 3만4674명 중 1만명가량을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21일에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에서 “감축 병력 중 수천 명은 괌과 하와이, 알래스카, 일본, 호주 등 인도·태평양 지역에, 또 다른 수천 명은 유럽의 다른 나라에 배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발언으로 주독 미군의 폴란드 재배치 계획이 가시화한 것이다.

트럼프가 밝힌 재배치의 주된 이유는 방위비 분담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폴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약속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 비중 2%를 달성한 8개 국가 중 하나”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그들(폴란드)은 우리에게 추가 파병을 할 수 있는지 물었고, 이에 대해 (방위비를)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독일을 비롯해 ‘방위비 2% 기준’을 달성하지 못한 나토 회원국을 향해서는 “빚을 지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나토 회원국의 목표치인 2%도 매우 낮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모든 회원국이 비용을 공정하게 분담할 때에만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방비 지출비중이 1.36%인 독일에 대해서는 “계산 방법에 따라선 1%에도 못 미친다. 러시아로부터 에너지를 사는 비용에는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로이터는 폴란드에 추가 배치할 미군이 2000명이 될 수 있고, 미 켄터키주의 육군 일부와 독일의 F-16 부대가 후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부담을 이유로 독일 뿐 아니라 다른 해외 주둔 미군도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다. 이같은 발언은 현재 교착상태인 주한미군 분담금 협상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최근 발간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회고록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과 주한미군 대규모 주둔에 불만을 표시하며 방위비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미군 철수 압박을 가하라는 식의 지시를 했다는 대목이 나온다.

한편 폴란드 대선(28일)을 나흘 앞둔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추가 배치 발언으로 자신의 절친인 두다 대통령에게 ‘선물’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두다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외국 정상이다.

분당서울대병원과 미 NIH 주도 전 세계 임상에 참여

서울대병원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자가면역치료제인 울루미언트의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렘데시비르 모습.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대병원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자가면역치료제인 울루미언트의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렘데시비르 모습.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성분 바리시티닙)’를 병용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승인받은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항염증제인 올루미언트 병용요법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를 목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두 기관 합쳐서 환자 17명이 등록했다.

이번 국내 임상시험은 지난 5월부터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 병용요법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 1032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NIH는 이번 임상시험에 앞서 지난 4월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1063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렘데시비르가 위약 대비 회복 속도가 30% 더 빠르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후속 연구에서 항염증제와 병행요법을 통해 추가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임상승인 현황에 따르면 국내에선 환자 100명을 목표로 모집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병원 측은 7월 초까지 환자 모집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시험은 ‘렘데시비르와 올루미언드’또는 ‘렘데시비르와 위약’군으로 나눠 무작위로 배정한 뒤 진행된다.

렘데시비르는 10일간 혹은 퇴원까지 1일 1회 30분간 정맥 주사 투여하며 첫 날 200밀리그램(mg), 이후 100mg씩 투여한다. 올루미언트(4mg)와 위약은 하루 2정씩 14일간 투약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의 주요 효능평가 기준은 회복까지 걸린 날짜수를 기준으로 평가해 어느 정도 회복기간을 단축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그 밖에 투약 15일과 29일차의 임상적인 상황을 2차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서울대병원측은 “첫 투약은 6월 2번째 주부터 시작했으며 7월말에서 8월 초 중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루미언트는 다국적제약사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이번 임상시험과는 별개로 지난 15일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올리미언트는 사이토카인 물질인 JAK1·JAK2를 억제해 코로나19 환자들에서 나타나는 면역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염증 과잉 반응을 억제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소 여부를 판단할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검찰이 수사심의위 결정에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으나, ‘불기소 결정’이 내려진다면 향후 수사에 적잖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검찰과 변호인단은 사활을 건 공방을 펼칠 전망이다.

수사심의위는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이 부회장에 대한 검찰 기소의 적정성 등을 심의할 현안위원회를 비공개로 진행한다. 위원들은 먼저 검찰과 이 부회장 측에서 미리 제출한 50쪽 분량의 의견서를 검토한다. 이후 양측의 의견진술을 각각 청취한 뒤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사심의위에서는 전현직 특수통 간의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검찰 측에서는 이 사건 주임검사인 이복현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영장실질심사에 자리했던 김영철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최재훈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등도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 부회장 측에서는 ‘특수통’ 출신 전직 검사장인 김기동 변호사와 이동열 변호사 등이 나선다.

이 부회장 등 당사자들은 수사심의위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선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청구를 기각했던 원정숙 부장판사가 판결문에서 언급했던 표현들이 양측의 주요 공략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원 부장판사는 “기본적 사실관계는 소명됐다”면서도 “구속할 필요성에 관해서는 소명이 부족하다”고 밝혀 양측 모두에 여지를 남겼다.━검찰 “승계 위한 조직적 범죄…재판서 다퉈볼 필요 있다”━장기간의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은 혐의입증에는 자신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삼성바이오 회계사기가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이라 보고 있다.

원 부장판사는 영장을 기각하면서 “기본적 사실관계는 소명됐고 검찰은 그간 수사를 통해 이미 상당 정도의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범죄를 의심할만한 사실관계 자체는 검찰이 밝혀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검찰은 1년8개월 간 수사를 진행해오면서 방대한 자료를 확보했다. 이 부회장 등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에도 20만쪽에 달하는 기록을 트럭으로 실어날랐다.

검찰은 ‘재판에서 다퉈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특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원 부장판사는 영장기각 사유에 “이 사건 중요성에 비춰 피의자들의 책임 유무 및 그 정도는 재판에서 충분한 공방과 심리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적었다. 검찰은 법원이 재판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본다.━삼성 “적법절차 지킨 합병…무리한 수사”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바라본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모인 삼성타운의 모습./사진=뉴스1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바라본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모인 삼성타운의 모습./사진=뉴스1

삼성 측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위법한 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당시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상장으로 대부분 주주들이 이익을 얻었다는 점을 피력할 계획이다. 문제시되는 합병 비율의 경우도 법원이 2017년 당시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 회계처리 역시 국제회계기준에 맞게 처리됐다는 것이 삼성 측의 입장이다. 초기 미국 합작사인 바이오젠의 콜옵션 가치의 객관적인 가치를 반영할 수 없었기 때문에 미국 IFRS 기준에 맞춰 회계를 진행했다는 주장이다.

삼성 측은 검찰 수사가 무리했음을 함께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간 수사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증거나 진술을 확보하지 못해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원 부장판사도 영장을 기각하면서 “피의자들을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에 관해선 소명이 부족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수사심의위는 의견이 일치되지 않으면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양창수 위원장이 기피신청을 냄에 따라 위원 14명이 표결에 참여한다. 대검 예규에 따르면 위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출석한 위원 중 임시 위원장을 호선으로 선출하게 되는데, 임시로 선출된 위원장도 마찬가지로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다.

BOD 6.7ppm(약간나쁨)→3.3ppm(보통) 좋아져..17개 사업 진행중

오산천에 나타난 천연기념물 수달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22일 반도체 공장인 기흥사업장에서 방류하는 물이 흘러 들어가는 오산천에서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오산천에 나타난 천연기념물 수달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22일 반도체 공장인 기흥사업장에서 방류하는 물이 흘러 들어가는 오산천에서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2018년부터 10개 시군에서 12개 하천 37km 구간에 대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진행해 수생태계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복원 하천은 용인 공세천(1.5㎞)·상하천(1.6㎞)·탄천(2.6㎞), 파주 금촌천(1.9㎞), 양주 신천(1.2㎞), 안성 청미천(5.3㎞), 포천 포천천(5.0㎞), 의왕 월암천(0.9㎞), 고양 대장천(1.5㎞), 남양주 홍릉천(3.7㎞), 오산 궐동천(0.5㎞), 이천 중리천(1.3㎞) 등이다.

도는 지난 3년간 이들 하천에 수질 정화용 수로, 생태탐방로, 여울, 생태습지, 교량, 배수통관 등을 조성했다.

지난 2년간 준공된 12개 하천의 수질을 지난달 점검한 결과 평균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사업 전 연평균 수질 6.7ppm(약간 나쁨)에서 사업 후 3.3ppm(보통)으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질이 좋아지면서 동·식물 생태 환경도 좋아졌다.

2017년 준공된 오산천의 경우 2018년 말 현지조사 결과 사업 시행 전과 비교해 조류는 16종에서 56종, 식물은 136종에서 241종, 어류 7종에서 17종으로 증가했다.

또, 새매, 삵, 원앙, 황조롱이 등 법정보호종이 출현하는 등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졌다.

이번 성과는 수질 개선과 생태계 회복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하천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각 지자체는 주민을 포함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해 하천 정화 활동과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하천관리의 주체로 활용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심하천을 쾌적한 휴식공간과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는 주민 요구가 증가한 상황에서 이런 사례들이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국고보조 사업에서 지자체 일반사업으로 전환됐다.

도는 올해 도의회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생태하천복원사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용인 신갈천, 고양 벽제천 등 13개 시군에서 17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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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2020.6.1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에서는 자동차 동호회라는 새로운 집단 감염원이 등장해 우려를 더하고 있다.

동호회 특성상 야외에서 모임을 갖더라도 뒤풀이 등 식사 모임 등을 통한 감염이 가능하고, 규모가 큰 동호회의 경우는 회원들이 모이는 ‘정모’를 통해 전국단위 확산도 발생할 수 있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강 부근에서 개최된 자동차 동호회 모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모임에 참석한 10명 가운데 4명이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동호회 회원은 아니나 이들과 접촉한 1명이 24일 확진됐다.

◇각종 동호회 활발 체육 관련만 2137개…대부분 식사모임 이어져

국내에서는 각종 동호회 모임이 활발하다. 자동차 동호회는 차종에 따라 동호회가 있기도 하며, 지역 단위에 따라 세분화되기도 한다.

운동 관련 동호회로만 한정해도, 2020년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동호인 팀 현황은 총 2137개에 이른다. 동호인 팀에 등록된 사람들 규모는 7만7564명에 달한다. 이외에도 게임이나 독서모임 등 다양한 취미 관련 동호회들도 산재해 있다.

문제는 이같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동호회 모임이 단순 취미 관련 행사로 끝나지 않고 대부분 식사모임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이 지난 5월 이후 집단 발병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식당 4개소, 주점 6개소 등 음식점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적지 않았다.

최근 일부 주요 사례만 보더라도 프린서플어학원 확진자들이 강남구 소재 주점을 방문해 인근 테이블까지 코로나19가 확산됐으며, 대전 방문판매 업체 관련 확진자는 전북 전주의 한 식당을 찾았다가 전주여고 고3 학생을 포함 전북지역까지 확진자들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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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6.4/뉴스1


◇이동수단 ‘자동차’ 동호회…전국적 확산 가능성

일부 동호회 모임은 규모에 따라 전국단위 확산 역시 가능하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방역당국에서는 이번 자동차 동호회 모임의 성격 및 세부적인 내용을 조사 중이지만, 소위 정모를 실시했을 때는 전국에서 회원들이 참석했을 수 있다.

이번 여의도 부근 자동차 동호회 모임 참석자는 10명에 그쳤지만, 큰 규모의 자동차 정모에는 50~100명씩 모이기도 한다.

아울러 이동 수단을 갖춘 자동차 동호회 모임은 참여자의 지역 범위가 여타 동호회보다 매우 폭넓다.

이태원 클럽 확산 당시 전국의 클럽 방문자들로 인해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됐던 것처럼, 자동차 동호회 집단감염의 경우 전국적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체 동호회 확진자 중 누가 발병일이 빠른지, 어디에서 노출됐는지 하는 것은 심층적인 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조사가 정리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앵커]

한 자동차 동호회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 30분가량 머물렀다고 합니다. 비교적 괜찮다고 했던 야외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한 자동차 동호회가 모임을 가진 건 지난 15일 밤입니다.

모임은 여의도 한강 공원 주차장에서 진행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참가자 10명 중에 4명, 그리고 이들에게 감염된 1명까지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함께 차를 몰다가 여의도 공원엔 30분쯤 머물다 떠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편의점이나 근처 가게는 이용하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등포구 관계자 : (공원을) 목적지로 온 것은 아니고요. 20~30분 휴식을 취하고 떠난 거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파력이 떨어지는 걸로 전해진 야외에서 집단감염이 이뤄지면서 방역당국이 심층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자동차 동호회에서의 활동 또는 그 모임의 형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저희가 정보를 더 수집하는 중이고…]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건물이 폐쇄됐습니다.

경기 부천과 고양 물류센터에 이어 쿠팡에서만 세 번째입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 제품을 취급하던 곳입니다.

경기 의정부에 사는 50대 남성 A씨로 1층에서 포장 업무를 맡아왔습니다.

쿠팡 측은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다른 물류센터에서 주문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윤영탁 기자 (kaiser@jtbc.co.kr) [영상취재: 전건구,신동환 / 영상편집: 강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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