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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통계..전체 환자 중 50대 이상이 88%

2015∼2019년 두경부암 환자 수 [건강보험공단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2015∼2019년 두경부암 환자 수 [건강보험공단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혀나 입 등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 사이 기관에 생기는 암인 ‘두경부암'(설암, 후두암 등) 환자가 4년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4배 가까이 많았고, 환자 대다수가 50대 이상이었다.파워볼실시간

7일 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두경부암 환자는 2015년 1만9천856명에서 매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2만3천691명으로 4년 만에 19.3%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두경부암 환자 수는 2015년 39.3명, 2016년 41.3명, 2017년 43.4명, 2018년 44.5명, 2019년 46.1명으로 늘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1만7천286명(79%), 여성은 4천588명(21%)으로 남성 환자가 여성의 약 3.8배 수준이다.

이에 대해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효근 한림대성심병원 교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위험 인자인 흡연율과 음주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평균 환자 증가율은 남성 4.3%, 여성 5.2%로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두경부암 환자 2만3천691명 중 60대가 7천581명(32.0%)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6천118명(25.8%), 50대 4천861명(20.5%), 80대 이상 2천393명(10.1%), 40대 1천744명(7.4%), 30대 이하 994명(4.2%) 순으로 많았다.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88.4%를 차지했고, 40대 이하는 11.6%였다.

두경부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목과 얼굴 부위에 만져지는 종괴(혹)다. 가장 흔한 발생 원인은 담배이고, 음주나 비만 등도 주요 원인으로 함께 꼽힌다.

kcs@yna.co.kr

신규 확진자 100명대 5일째..”거리두기 효과 분명”
콜센터-교회 등 소규모 집단감염에 한강공원-벌초 모임 변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인 6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에 차들이 들어차있다./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인 6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에 차들이 들어차있다./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번 주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마지막 주가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파워볼엔트리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난달 30일부터 돌입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닷새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등 효과는 분명하다.

하지만 여전히 콜센터, 교회 등 기존에 문제가 됐던 소규모 집단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고 한강 공원에는 매일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여기에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 모임도 앞두고 있어 안심은 이르다는 지적이다.

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확진자는 119명으로 지난 3일부터 닷새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119명은 지난달 14일(103명) 이후 24일 만에 최저치이기도 하다.

방역당국은 신규확진자 발생이 줄어드는 양상을 두고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효과가 나타나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2단계로 하향 조정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여전히 신규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로 방역당국이 통제 가능한 범위인 50~100명 미만인 2단계 조건에 충족하지 않는 수준이다.

여기에 콜센터, 교회 등 기존에 문제가 됐던 고위험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아울러 감염경로 불명인 사례도 여전히 20% 이상으로 5% 미만의 1~2단계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뿐 아니라 제과제빵·아이스크림·빙수점 등도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 학원에 한정됐던 비대면 원격수업도 직업훈련기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2.5단계를 더욱 세분화하는 모습이지만, 9일 차에 접어들면서 허점, 풍선효과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2일 서울 강남구 GS25 강남프리미엄점이 북적이고 있다./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2일 서울 강남구 GS25 강남프리미엄점이 북적이고 있다./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프랜차이즈 카페 대신 일반 카페에 시민들이 몰리고 있고 오후 9시 이후 음식점에서 취식이 불가능해지자 시민들은 인근 편의점으로 몰렸다. 일례로 지난 주말 기간 한강 공원에는 발 돌릴 틈 없이 시민들로 가득했다.파워볼엔트리

서울시는 전날 ‘천만 시민 멈춤 주간’을 일주일 연장하며 “실내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시민들이 한강공원, 근린공원 등 야외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서울시는 집합제한 대상은 아니지만 야외 공간도 감염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만큼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당부했지만 ‘강제성’은 없다.

호텔, 모텔 등 숙박업소도 자리가 없을 지경이란 후문이다. 2·3차 술자리를 이어가는 건 물론, PC방이 막히니 모텔에서 모여 컴퓨터 게임을 하는 이들도 늘었다.

오는 30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민족대명절 추석도 변수다. 방역당국은 ‘국민 이동권’을 이유로 추석 기간 이동 제한에 대한 강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

다만 성모나 봉안시설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고 추석에 앞선 벌초에 대해 산림조합, 농협 등에서 제공하는 벌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권유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최대한 빨리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번 한 주 강력하고 집중적인 거리두기 노력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잘해 오셨던 것처럼 한 주만 더 강력한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신다면 환자 발생이 안정적으로 억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ddakbom@news1.kr

선별진료소에서 한 학생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며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선별진료소에서 한 학생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며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김포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기세로 번져가고 있다. 김포시에선 7일 깜깜이 확진자에서 비롯된 첫 4차 감염사례까지 발생했다.

7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A씨(30대·남·장기동 거주·김포132번)와 B군(김포133번), C군(김포134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군과 C군은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D양(김포128번)과 같은 유치원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B군은 발열, C군은 콧물, 인후통 등의 증세가 발현됐으며, 이들은 6일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B군의 아버지로 방역당국은 A씨가 B군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D양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여 접촉자 41명(유치원생 31명과 미술학원 8명, 병원 2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D양은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E씨(30대· 남·걸포동 거주·김포125번)의 딸이며, 아들 F군(김포127번)과 아이들을 가르친 학습지 교사 G씨(20대·여·양촌읍 거주·김포129번)도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의 부인 H씨(40대·여·김포125번)는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H씨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이다.

방역당국은 또 학습지 교사인 G씨가 학생·학부모 등 40명을 접촉한 것을 확인, 접촉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된 A씨의 경우 H씨→D양→B군→A씨로 이어지는 4차 감염 사례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여 이들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guts@news1.kr

서울성모병원 임상강사 일부 진료복귀·외과 교수 수술중단 없어
대전협 비대위, 이날 전체 전공의 대상 간담회서 복귀시점 정할 듯
진료 정상화 분수령 될 듯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계승현 기자 = 전공의들이 7일 집단휴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일부 전임의들은 병원으로 돌아왔다.

애초 수술과 외래 진료를 하지 않겠다던 일부 교수들도 단체행동을 중단하고 상황을 살피고 있다. 이날 오후로 예고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가 전공의 업무복귀, 진료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임의협의회는 전날 오후 늦게까지 마라톤 회의를 벌인 결과 휴진 지속 여부를 놓고 내부 의견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병원마다 개별적으로 복귀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전임의협의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임의는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수련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세부 전공을 수련하는 임상강사, 펠로 등을 말한다.

'전공의ㆍ전임의와 함께 합니다' 2020년 9월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본관에서 교수들이 전공의와 전임의들을 지지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공의ㆍ전임의와 함께 합니다’ 2020년 9월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본관에서 교수들이 전공의와 전임의들을 지지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지난 8월 21일부터 업무에서 손을 떼면서 전국 전임의들도 지난달 24일부터 차례로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그러나 지난 4일 의협과 정부·여당과의 합의로 의·정 갈등이 일단락되고 6일에는 박지현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도 파업 잠정 유보를 선언하면서 전임의들도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테면 서울성모병원의 경우 임상강사 역할을 하던 총 146명의 전임의 중 일부가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이미 돌아와 진료를 보고 있는 전임의도 있다.

전임의협의회 관계자는 “선배 의사들이 어떻게 해야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교수급 의료진들도 예고했던 진료 거부와 그동안 벌여왔던 피켓 시위 등을 잠정 중단했다. 이에 앞서 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들은 정부의 전공의 고발에 항의해 이날 하루 동안 수술과 외래진료를 모두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는 “이날 회의를 열어 의대생과 전공의에 대해 지지는 계속하되 진료 거부나 시위 등 집단행동은 일단 중단하기로 했다”며 “대전협 간담회 결과와 병원교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등의 결정을 지켜보고 향후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의들의 복귀 시점은 오늘 오후 1시 대전협 전체회원 상대 간담회 이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의대생들은 전날 만장일치로 국가고시 시험을 거부하기로 했다.

의사 국가고시 응시 재접수는 7일 0시에 예정대로 공식 마감됐다.

정부는 8일부터 시행 예정인 의사 국가고시의 재연기나 시험 접수 기한 추가 연장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key@yna.co.kr

주연 류이페이 ‘홍콩 탄압 지지’에 비판
“민주화운동 아그네스 차우가 진짜 뮬란”

[서울신문]

영화 ‘뮬란’ 스틸컷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영화 ‘뮬란’ 스틸컷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홍콩 시위대를 진압한 경찰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배우 류이페이가 주연으로 출연한 디즈니 영화 ‘뮬란’에 대한 홍콩과 대만 등의 관람 거부 운동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영화의 최근 개봉과 맞물려 이른바 ‘보이콧 뮬란’ 캠페인이 다시 불붙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구전 설화 속 여성 전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뮬란’은 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이 수차례 미뤄지며 미국에서는 지난 4일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를 통해 대중에 공개됐고, 한국과 중국 등도 조만간 극장 개봉이 예정돼 있다. 중국계 배우 류이페이는 지난해 홍콩 시위 당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라”는 등의 글을 올린 뒤 홍콩 민주화 진영에서는 그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특히 그의 친중 행보는 진취적 여성상인 ‘뮬란’과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아냥까지 제기됐다. 홍콩 시위의 주역 조슈아 웡은 영화 개봉일에 맞춰 자신의 트위터에 “디즈니는 중국 정부에 굽신거리고 있고, 류이페이는 공공연하게 경찰의 만행을 지지했다. 인권의 중요성을 믿는 이들이라면 ‘보이콧 뮬란’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썼다.

홍콩 시위 이후 반중 정서가 더욱 짙어지고 있는 대만과 태국 역시 ‘뮬란’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다. 태국의 한 유명 학생운동가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어들에게 “국민에 대한 국가의 폭력은 용납될 수 없음을 디즈니와 중국 정부가 알도록 하기 위해 ‘보이콧 뮬란’, ‘안티 뮬란 운동’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썼다.

류이페이에 대한 안티 운동의 한편에서는 홍콩 민주화 운동가인 아그네스 차우가 ‘진짜 뮬란’이라며 치켜세우는 목소리도 나왔다.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인 ‘우산혁명’의 주역으로 평가받는 그는 지난달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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