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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체제·성과’ 선전하며 본격 기념일 맞이
대남·대미 행보, 당 창건일 이후 재개 전망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평양국제비행장이 들어서는 평양시 순안구역 일대에 살림집(주택)과 공공주택 등이 새롭게 들어섰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평양국제비행장이 들어서는 평양시 순안구역 일대에 살림집(주택)과 공공주택 등이 새롭게 들어섰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10월10일·쌍십절)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한은 본격적인 기념일 맞이에 돌입한 분위기다. 이에 따라 최근 활발하게 돌아가던 대외 사안은 당분간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동행복권파워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이른바 ‘쌍십절’로 불리는 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하는 기사를 다수 게재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1면과 2면 전체를 할애해 실은 ‘위대한 당, 위대한 인민 만세!’ 제목의 정론에서는 “이제 펼쳐지게 될 10월의 환희의 바다는 성대한 경축의 기쁨과 만세의 환호성 그 자체만이 아니라 또 하나의 장엄하고 희망에 넘친 시작이며 혁명의 전진과 발전 높이에서 전환적 국면을 여는 새로운 발화점으로 된다”라면서 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믿고 충성할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올해 성과 결산일이기도 한 당 창건 기념일에 맞춰 최근 마무리된 사업들의 성과도 선전했다.

이에 따르면 묘향산의료기구공장과 자강도의 흥주청년 4호 발전소가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완공됐으며 지난 4일 준공식이 진행됐다. 평양국제비행장지구 개발 총계획에 따라 재개발을 해온 평양시 순안지구에 수백 동의 소층 및 단층 살림집(주택), 공공건물, 시설물이 새로 들어서 집들이 행사가 열렸다는 소식도 전했다.

신문은 그 외에도 당 창건 기념일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각지의 수해 복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역시 “당 창건 75돌이 눈앞에 온 현시기 중차대한 문제”로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가장 큰 정치 행사인 당 창건 기념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한도 본격적인 기념일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기념일은 올해 성과 결산일이기도 해 각 분야 사업 성과도 강조되고 있다.

북한은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당 창건 기념일을 성대하게 치르기 위한 준비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략무기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열병식 준비 동향도 계속 파악되고 있다. 김 위원장의 공개 연설도 점쳐진다.

이에 따라 최근 분주하게 돌아가던 대남·대미 관련 움직임은 당분간 숨 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초 문재인 대통령과 친서를 교환하고 우리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측 해상에서 피살된 사건에 대해 ‘미안하다’는 사과 입장을 전했다. 지난 3일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는 등 활발한 대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계기로 북한이 향후 남북, 북미 대화 재개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시점상 당 창건 기념일까지는 내부 챙기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 그 이후에야 향배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공무원 피살 관련 문 대통령이 제안한 남북 공동조사를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일주일이 넘도록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yeh25@news1.kr

음식에서 나온 이물질 자료 사진.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연합뉴스
음식에서 나온 이물질 자료 사진.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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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에서 머리카락이나 벌레 등 이물질이 나왔다는 신고가 지난 1년간 하루 평균 최소 4건 이상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6일부터 올 7월 31일까지 배달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소비자 신고는 모두 1596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4.17건꼴이다.

식약처로 접수된 이물질 사례는 머리카락이 440건(27.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벌레 409건(25.6%), 기타 이물 366건(22.9%), 금속 164건(10.3%), 플라스틱 94건(5.9%), 비닐 89건(5.6%) 순이었다. 기타 이물은 유리 조각·실·털·끈·휴짓조각 등이다. 배달음식에 ‘곰팡이’가 피었다는 신고도 34건(2.1%)이나 이어졌다. 이물질 신고 후 325개 업소가 시정 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김원이 의원. 중앙포토
김원이 의원. 중앙포토


지난해 7월부터 바뀐 식품위생법이 시행됐다. 이에 배달앱 측은 소비자로부터 이물질 피해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를 알려야 한다. 소비자가 그냥 넘기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피해사례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파워볼

1인 가구·혼밥 수요 등 증가로 배달시장 규모는 성장세다. 지난 1월 기준 국내 주요 배달앱 3개 업체에 등록된 음식점만 14만9080곳에 달한다. 식약처와 지자체는 매년 이들 음식점에 대한 위생상태를 점검한다. 지난해에는 4만8050곳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적발된 음식점은 328건(0.7%)에 불과하다.

그나마 이물질 문제와 관련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은 84건뿐이었다. 하루 최소 4건 이상 접수되는 이물질 피해신고에 훨씬 못 미치는 행정처분 결과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배달음식은 소비자가 직접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다 보니 위생당국의관리·감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형식적 점검이 아닌 보다 철저한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월세공제부터 소득공제형 채권까지 절세 노하우

[서울경제] 어느덧 4분기가 시작되었다. 2020년 새해 기획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바쁜 시간이 될 수 있지만, 연말정산 하나만큼은 잊지 말고 준비해야 풍성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용어의 정의와 성실한 세금 신고, 절세만으로도 충분한 수익효과를 낼 수 있는 절세 노하우를 살펴본다.

■ 연말정산은 왜 하지?

연말정산은 연중에는 일단 간이세액표에 따라 세금을 납부하고 연말에 정확한 세금을 다시 계산하는 것을 말한다. 매월 세금을 계산할 수 없으니 우선 원천징수로 세금을 걷고 연말에 정확하게 세금을 계산해서 더 걷은 사람에게는 돌려주고, 덜 걷은 사람에게는 추가 세금을 걷게 된다.

1975년 도입된 이 제도는 징수 편의를 위한 측면은 물론, 국민의 성실한 세금신고 및 정책적 목적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공제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복지제도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직접 지원사업을 하거나, 지원금 지급 체계를 마련해야 하지만, 공제 제도는 세금에서 줄여주면 되기 때문에 훨씬 간편하게 제도적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공제는 크게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소득공제는 세금의 기준이 되는 소득 자체를 줄여주는 걸 말한다. 대표적으로 인적공제가 있다. 부양가족 1명당 조건에 따라 수십에서 수백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득이 높을수록 세율도 올라가기 때문에 고소득자일수록 소득공제가 더 유리하다.

세액공제는 이미 계산된 세금에서 공제액을 차감해주는 것을 말한다. 정확히 얼마의 세금이 줄어드는지 파악하기 쉽고 납세액이 크든 작든 일정 금액을 차감하기 때문에 소득의 역진성을 보완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의료비, 교육비 항목이 여기에 해당된다.

■ 놓칠 수 없는 절세 노하우

그런데 원래 복잡한 세법에다가 정부 정책이 다양해지고 공제 항목이 늘어나면서 ‘모두가 알지만 모두가 모르는’ 복잡한 연말정산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큰 금액을 절세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항목을 소개한다.

우선, ‘소득공제형 채권’은 3,000만원까지 100% 소득공제가 가능한 강력한 절세 항목이다. 가입 기간도 3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짧은 만기 동안 상당한 절세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직장인과 달리 카드 소득공제가 불가능한 개인사업자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항목이라 인기가 많다. 연금저축과 IRP의 작은 한도로 소득공제가 절실한 고소득 직장인들과 개인사업자에게는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항목이다. 다만, 투자형 절세 방법으로 리스크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결제비중을 조절하는 것이다. 카드 소득공제는 총 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부분부터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따라서 공제율이 높다고 체크카드만 사용하기 보다는 총 급여액의 25%까지는 포인트 등 각종 사용혜택이 많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이후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드를 많이 활용하더라도 총 급여액의 25%에 미달하면 소득공제를 아예 못 받기 때문에,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통해 25%까지의 남은 금액을 비교해보고 남은 기간이라도 한 쪽으로 몰아서 사용하면 세금을 더 줄일 수 있다.

총급여액이 7천만원 이하인 경우는 월세로 지출한 금액의 일부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확정일자를 받지 않거나 집주인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챙겨야 하는 항목이다. 단, 임대차계약과 주민등록상 주소가 같아 실거주가 확인되어야 하고, 임대차계약서의 사본과 계좌이체 영수증 등 월세 납부 증명이 가능한 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아파트, 오피스텔, 고시원 등 주거용이라면 건축물 유형과 관계없이 모두 가능하다.

■ 연말정산에서 주의할 사항

신용카드 사용 금액이더라도 소득공제가 불가한 항목이 있다. 세금/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차량 리스료, 보험료 등이 대표적이다. 카드사용금액이 소득의 25% 초과할 때만 소득공제가 가능한데, 25%의 지출분을 계산할 때 카드대금에서 위 항목은 빼고 계산해야 정확한 소득공제 가능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자녀 등 부양가족의 지출내역은 홈택스에서 자동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부양가족의 반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녀 등 당사자가 홈택스에서 자료제공동의 신청을 해야 한다. 단, 2002년 이후 출생한 미성년 자녀의 경우 자녀의 자료제공동의가 없어도 부모가 직접 미성년자료 조회신청을 하면 자료 조회가 가능하다. 참고로 부양가족의 인적공제는 나이와 소득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신청 전에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

영수증이 필수적인 항목은 미리 정리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안경, 렌즈, 보청기, 휠체어와 같은 의료기기 구입비용과 학생 교복/체육복 구입비용 그리고 미취학 아동의 유치원비는 별도의 영수증을 첨부해야만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또한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중복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구매 시에 미리 연말정산용 영수증을 신청하여 보관해야 한다.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맹신하면 안된다. 10월 말에 시작되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는 1~9월 자료는 올해의 실제 지출 내역을 반영하지만 10~12월은 전년도 신고자료가 그대로 입력되어 있다. 작년 4분기에 특별한 지출이 있었다면 올 해의 연말정산과는 판이한 예상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올 해 예상되는 수치로 수정하여 입력하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트럼프 코로나 감염 따른 방한 연기 양해 구해”
일본 도쿄로 출발하면서 “쿼드, 중요 성과날 것”

강경화 외교장관이 지난 2월 15일 독일 뮌헨 안보회의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만나 손을 맞잡고 있다.[AFP=연합뉴스]
강경화 외교장관이 지난 2월 15일 독일 뮌헨 안보회의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만나 손을 맞잡고 있다.[AF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5일 한국 방문 일정을 취소하는 대신 강경화 외교장관과 통화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미·일·인도·호주 4개국 안보대화)’ 외교장관 회의에만 참석하기로 하는 대신 7~8일로 예정됐던 한국 방문 일정은 전격 취소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측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이번 주 예정된 방한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한국 측의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이에 강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고 이번 방한이 연기돼 아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미국 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한다”라고도 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은 대면으로 만날 기회를 지속 조율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방한 일정을 확정하진 못했다.

미 국무부는 앞서 3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이 4~6일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며 “(6일) 예정된 쿼드 외교장관 회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긴급한 현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주 뒤 아시아 방문 일정을 다시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쿼드 회의에 집중하기 위해 나머지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는 뜻이다.

폼페이오 장관도 2일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 “원래 예정된 아시아 순방 가운데 어느 부분이 타당하고, 어떤 것이 타당하지 않은지 검토하고 있다”라고 했다. 4일 일본 도쿄를 향해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하면서도 “쿼드 회원국과 회담은 우리가 오래 준비해온 프로젝트”라며 “일부 중요한 발표와 성과가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번 제2차 쿼드 외교장관 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아시아 방문의 최우선 순위를 남중국해 등지에서 중국의 군사적 위협 억지가 목표인 쿼드 회원국간 결속을 강화하는 데 놓은 셈이다.

반면 강경화 장관은 앞서 지난달 26일 미국 ‘아시아 소사이어티’주최 화상 대담에서 한국의 쿼드 참여 의향에 관한 질문에 “다른 나라들의 국익을 배제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 연기가 강 장관의 쿼드에 대한 부정적 발언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는 현재까지 100여 종이 발견되었는데 그 중 40여 종이 곤지름이나 자궁경부암, 음경암, 항문암, 구강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원인이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감염되기 전에 백신을 접종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HPV 백신이 들어있는 병과 주사기
HPV 백신이 들어있는 병과 주사기

백신은 보통 감염되기 전에 접종해야 하지만 HPV백신은 감염된 후에 맞아도 효과적입니다. 그 이유는 HPV 중에 주로 40가지 종이 문제를 일으키는데 동시에 모든 HPV에 감염되는 경우는 적습니다. 아직 감염되지 않은 종에 예방 효과가 있는데, 최근 연구 결과에서도 HPV에 감염된 후 백신 접종만으로 완치가 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7월부터 접종 나이를 기존 남녀 9~26세에서 여성에 한해 9~45세로 확대했고 미국, 호주, 유럽 등에서는 이미 만 45세까지 확대해 적극적인 HPV 예방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HPV백신이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알려져 접종 대상이 여성이라는 오해가 있었지만 HPV는 남성에게도 곤지름이나 음경암, 구강암, 항문암을 일으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적접촉을 통해 여성에게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유럽의 한 연구 결과에서도 여성이 단독으로 백신을 맞았을 때보다 남녀 모두 맞았을 때 HPV 유병률이 낮아졌고, 남성 HPV 감염이 줄어들면서 여성 HPV 질환도 감소했습니다. 백신 접종은 15세 생일 이전이면 두 번으로 충분하지만, 그 이후에는 총 세 번을 받아야 완전한 항체 형성이 가능합니다.

HPV백신은 곤지름, 자궁경부암, 구강암 등 여러 질환들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뿐만 아니라 치료 및 재발 방지 효과도 있기 때문에 감염된 후에도 지체하지 말고 빠른 시간 안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변상권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

변상권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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