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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사진=미국해군연구소(USNI)
사진=미국해군연구소(USNI)
사진=미국해군연구소(USNI)
사진=미국해군연구소(USNI)

북한이 돌고래를 군사용 무기로 훈련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동행복권파워볼

미국해군연구소(USNI)는 자체적으로 확보한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북한의 해군이 돌고래를 군사용 무기로서 활용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이미지는 조선소와 석탄 하역장 사이에 어두운 색을 띤 동물 무리가 물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근처에는 군함이 주둔하고 있었다. 해당 위성이미지는 올해의 모습까지 담고 있으며, USNI 측은 이러한 프로그램이 적어도 2015년 10월부터 시작됐을 것으로 예측했다.

USNI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위성사진이 찍힌 지역의 마을 가장자리에 또 다른 기지가 보이며, 해당 기지 주변 바다가 돌고래의 주요 번식 장소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북한에서 발견된 해양 포유류 무리가 북한 당국이 직접 운영하는 일종의 양식장일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USNI는 “위성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우리는 북한 내에서 확인되는 다른 동물 우리와는 일치하지 않는다”면서 “우리의 규모로 봤을 때 미국과 러시아군이 사용했던 돌고래 훈련용 우리와 크기가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의 규모가 2015년 2개에서 2020년 5개로 늘어났다”며 위성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뉴욕포스트는 “북한은 수도 평양에서 수족관 운영을 위해 돌고래를 훈련시키고 있으며, 북한의 군사기구와 민간기구가 혼합되어 있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북한 해군도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15년 북한 조선중앙TV에서 방영된 프로그램 속 평양 능라유원지의 모습
2015년 북한 조선중앙TV에서 방영된 프로그램 속 평양 능라유원지의 모습
2015년 북한 조선중앙TV에서 방영된 프로그램 속 평양 능라유원지의 모습
2015년 북한 조선중앙TV에서 방영된 프로그램 속 평양 능라유원지의 모습

실제로 2015년 북한 조선중앙TV에서 방영된 ‘능라곱등어(돌고래)관에 넘치는 행복의 웃음꽃’이라는 프로그램은 평양 능라유원지에서 펼쳐지는 수준급 실력의 돌고래 쇼를 담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미 해군은 지뢰 탐지 및 바다를 가로질러 들어오는 적을 미리 탐지하기 위한 군사 목적으로 돌고래나 바다사자, 상어를 포함한 해양 동물을 훈련시킨 전력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유명 과학전문 작가이자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메리 로치는 최근 발간한 자신의 책에서 “미 해군은 2차세계대전때 상어 전문가 및 무기 전문가가 팀을 이뤄 상어를 일종의 ‘배달 도구’로 삼고, 바다 위에 떠 있는 적의 함선 부근에서 터뜨리는 미션에 대해 연구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이 연구는 상어의 통제불능 상태 탓에 실패로 끝나야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출근길 시민들 대부분 준수..수영장·목욕탕 손님·업주 ‘둘 다 걱정’
다중시설 업주들 “써달라고 요청하기도 부담..손님 스스로 준수해야”

탈의실 옷장에 붙어있는 '거리두기' 스티커 [촬영 천경환]
탈의실 옷장에 붙어있는 ‘거리두기’ 스티커 [촬영 천경환]

(전국종합=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3일 0시부터 마스크 미착용 시 최대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는 제도가 시행됐다.파워볼엔트리

방역당국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당사자에게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10만원 이하 과태료를, 관리·운영자에게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위반시 300만원 과태료를 부과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첫날인 13일 출근길에 나선 시민과 다중시설 이용자들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수영장과 목욕탕 등 탈의실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여부 단속이 이뤄진다는 소식에 업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침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거나 단속 기준이 모호하고, 손님에게 마스크 쓰기를 요청하기 부담스럽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곳곳에서 들렸다.

마스크 쓰고 운동하는 피트니스 회원 [촬영 천정인]
마스크 쓰고 운동하는 피트니스 회원 [촬영 천정인]

일상 된 코로나19…마스크 착용 ‘완료’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민 대부분은 평소처럼 제대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홀짝게임

13일 새벽 부산 사하구 한 PC방에 있던 10명 내외 손님들은 게임을 하면서도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운동하기 위해 인근 한 헬스장을 찾은 이들 역시 마스크를 쓴 채 가벼운 운동을 하고 있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도 모두 마스크를 쓴 채 바쁜 발걸음을 재촉했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한 실내 수영장은 이른 시간인데도 50여명의 이용객들로 북적였다.

습도 높은 수영장 안에서 근무하는 안전요원들도 빠짐없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광주 남구 한 대형 피트니스에선 회원 10여명이 서로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운동을 할 수 있었지만, 주변에 사람이 없다고 마스크를 벗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다.

무거운 기구를 들고 있는 사람도, 러닝머신에서 뛰는 사람도 숨을 벅차게 몰아쉬면서도 마스크는 코 위까지 정확히 착용했다.

운동 중이던 윤기주(53) 씨는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하면 많이 불편하지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힘들어도 반드시 써야 한다”며 “마스크 의무 착용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려는 정부 정책인 만큼 지키는 게 맞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이 간혹 들어오면 피트니스 관계자가 나서기 전 회원들이 먼저 “마스크를 써달라”고 권유하는 모습도 보였다.

안내문 붙은 헬스장 [촬영 박성제]
안내문 붙은 헬스장 [촬영 박성제]

“탈의실에서도 마스크 착용?” 현장은 혼란

그러나 마스크를 쓰는 데 익숙하지 않은 수영장이나 목욕탕 같은 곳은 지침 홍보가 덜 돼 혼란을 겪었다.

수영장·목욕탕·사우나 등에서 입수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이를 제대로 아는 이용객은 없었다.

이 때문에 일부 탈의실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했다. 옷을 갈아입는 동안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충북 한 수영장에서 만난 70대 A씨는 “탈의실에서도 마스크를 쓰라는 것은 현실성 없다”며 “샤워 후 물기도 마르지 않을 상태에서 어떻게 마스크를 착용하냐”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수영장 관리인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안내문이 어제 퇴근 무렵이 돼서야 내려왔다”며 “탈의실의 경우 어디서부터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 명쾌한 기준을 정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네 목욕탕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이용객은 물론이고 업주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소식은 처음 듣는다고 당황스러워했다.

이들은 탈의실에서는 마스크를 쓰는지, 탕에 들어갈 때는 벗어도 되는지 등을 전혀 구분하지도 못했다. 바뀐 지침을 알리는 안내문도 없었다.

목욕탕 주인은 “바뀐 규정을 알았더라면 마스크를 담을 수 있는 비닐봉지라도 줬을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손님이 80% 이상 줄어들었는데, 마스크까지 강요하면 영업이 더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안 쓰면 과태료 최대 10만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3일 오전 서울 강남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오늘부터 대중교통, 의료기관, 집회·시위 현장, 실내 스포츠장 등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0.11.13 saba@yna.co.kr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안 쓰면 과태료 최대 10만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3일 오전 서울 강남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오늘부터 대중교통, 의료기관, 집회·시위 현장, 실내 스포츠장 등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0.11.13 saba@yna.co.kr

“마스크 착용 요청하기 어려워” 업주 걱정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소식에 다중시설을 운영하는 업주들 표정은 어두웠다.

이들은 이런 지침에 무거운 책임감과 우려를 표했다.

부산에서 PC방을 운영하는 40대 A씨는 “단속 인력을 충원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닐 텐데 계속 돌아다니면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확진자가 나오면 폐업으로 이어진다’는 우려에 마스크를 쓰라고 꾸준히 말해왔다”면서 “그 때문인지 불편함을 느낀 손님들이 다른 PC방으로 옮겨갔다”고 말했다.

부산에 있는 PC방의 경우 실내에서 음식 섭취가 가능해 업주들은 마스크 착용을 점검하기가 더욱 어렵다.

PC방 업주 50대 정모씨는 “게임을 하러 온 사람들을 보면 젓가락을 집은 동시에 키보드를 두드릴 만큼 음식을 허겁지겁 먹는다”며 “이러한 손님들에게 점주가 어떻게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라고 말할 수 있겠나”라고 토로했다.

부산의 한 헬스장 트레이너 엄모(27)씨는 “영업하는 입장에서 고객인 헬스장 회원들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강하게 말하기 어렵다”며 “이전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자 회원권 자체를 취소한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도 PC방이나 헬스장 등 업주들은 사실상 손님들 눈치를 보면서 마스크를 잘 착용해달라고 당부하는 처지다.

정모씨는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이용자와 업주들 모두 스스로 방역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천정인 천경환 박성제)

마스크 착용 의무화 (GIF) [제작 남궁선]
마스크 착용 의무화 (GIF) [제작 남궁선]

psj19@yna.co.kr

“검찰개혁, 시간 걸리지만 능선 넘고 있어”
“정치적 편향 없는 사람 공수처장 임명해야”

[서울=뉴시스] 김진아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김남희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한 수사를 통해 많은 국민들은 과연 윤석열 검찰총장과 나경원 전 의원 가족 수사가 같은 잣대로 이뤄지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이런 국민 시선을 무시하면 결국은 개별 사건에 대한 수사를 넘어 검찰에 대한 불신이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총장 가족과 나 전 의원 가족에 대한 수사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조 전 장관과의 유사성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현직 법무부 장관의 가족이 수사를 받았고 조 전 장관 딸과 관련된 다양한 수사는 나 전 의원의 아들 관련 수사와 상당히 유사하다”며 “없는 죄를 만들어서도 안 되고 있는 죄를 덮어서도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검찰 수사는 정치적으로 편향된 수사, 제식구 감싸기 수사라는 오명을 받아왔다”며 “두 가지 사건에 대한 수사에서 검찰의 오명을 씻느냐 아니면 국민들에게 검찰은 정치적 편향과 제식구 감싸기 늪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느냐의 분수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개혁은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능선을 넘고 있다. 이 능선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며 “이제 검찰개혁의 등산길은 하산할 수 없다. 검찰수사를 국민들은 엄정히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관련해서는 “누가 추천했느냐를 따지지 말고 후보자가 적임이냐를 먼저 따져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그동안 고위공직자 사건은 선택적 수사가 이뤄졌고 그래서 공수처가 필요하다는 국민적 요구가 높아졌다. 정치적 편향 없이 공정하게 수사할 사람을 공수처장에 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경 등 수사 권력에 대한 엄정 수사가 공수처의 핵심 임무”라며 “검찰개혁, 사법개혁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공수처장이 임명되기 바란다. 후보 추천위에서 이러한 적임자에 대한 국민들의 판단을 잘 반영해 하루 속히 후보자를 추천해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nam@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0.10.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0.10.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1달을 맞는 가운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그룹’으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가 사명에서 ‘자동차’를 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향후 단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명 변경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기아차가 사명에서 자동차를 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명 변경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초께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물론 자동차도 제작하지만 향후 기아차의 사업방향이 미래 모빌리티로 확대될 것”이라며 “사명에 이같은 변화를 담아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명 변경은 기아차의 엠블럼 변경과 맞물려 추진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엠블럼의 타원형 틀을 없애고, 영문 기아를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새로운 엠블럼은 첫 전기차 CV에 처음으로 부착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그룹 전체가 ‘현대 모빌리티’ 등으로 사명을 바꿀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세균(왼쪽)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0.10.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세균(왼쪽) 국무총리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0.10.15. photo@newsis.com

정의선 회장은 2018년 9월 인도 ‘무브 글로벌 모빌리티 서밋’에 참석한 자리에서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후 빠른 체질 개선에 나서왔다.

회장으로 취임한 지난달 14일 이후에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재계 총수들, 노조 등을 만나며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그룹 핵심 사업 분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로보틱스를 제시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임직원 타운홀 미팅에서 “앞으로 미래에는 자동차가 50%, 30%가 PAV(플라잉카 등 개인용 비행체), 20%는 로보틱스가 될 것”이라며 “그 안에서 서비스를 주로 하는 회사로 변모할 것”이라고 답했다.

‘드론택시’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올해 초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우버와 협력해 개발 중인 도심항공모빌리티 모형을 전시했으며, 2028년까지 8인용 드론택시를 제작, 상용화할 방침이다.

[울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일환으로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5공장을 방문, 수소차 넥소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0.10.30.since1999@newsis.com
[울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일환으로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5공장을 방문, 수소차 넥소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0.10.30.since1999@newsis.com

최근에는 현대차가 ‘로봇 개’로 유명한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0일 소프트뱅크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약 10억 달러(약 1조1350억원)에 현대차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2015년 로봇 개 ‘스폿’을 만들어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로도 이족·사족 보행 로봇을 선보인 업체다. 업계는 현대차가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면 현대차의 로보틱스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미래 모빌리티 개발 조직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를 열고, 첫 프로젝트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2019년 CES에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수소차의 경우 단순한 차량 제작에서 벗어나 리스, 수소충전소 운영, 수소 공급 등 생태계 전반에 걸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울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일환으로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미래차 전략 토크쇼를 마친 후 전시되어 있는 미래차를 관람 중 현대모비스의 'M.비전S'를 정의선 회장과 함께 시승하고 있다. 2020.10.30. since1999@newsis.com
[울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일환으로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미래차 전략 토크쇼를 마친 후 전시되어 있는 미래차를 관람 중 현대모비스의 ‘M.비전S’를 정의선 회장과 함께 시승하고 있다. 2020.10.30. since1999@newsis.com

정 회장은 지난달 15일 취임 첫 행보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수소경제위원회 회의에 참석,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수소 상용차 개발과 보급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차는 수소 버스 라인업을 확대 개발 중이며, 최근 스위스에 수출한 바 있는 트럭 2종 이외에도 대형 수소 트랙터를 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준중형과 중형 트럭 전 라인업에도 수소 전기차 모델을 마련해 트럭과 버스 전 라인업에 걸쳐 수소 전기차 모델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2030년까지 국내 시장에 2만2000대, 유럽시장에 2만5000대, 북미 시장에 1만2000대, 중국 시장에서 2만700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8만대 이상의 수소 상용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차는 차량 판매를 넘어 수소차 리스, 수소 충전소 운영, 수소 공급 등 수소 생태계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취임 이후 정신없이 바쁜 상황에서도 정 회장은 스포츠 후원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응원에도 나섰다.

[전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동국이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전북 현대모터스와 대구 FC의 경기를 마치고 은퇴식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게 사인볼을 건네고 있다. 2020.11.01. yes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동국이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전북 현대모터스와 대구 FC의 경기를 마치고 은퇴식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게 사인볼을 건네고 있다. 2020.11.01. yesphoto@newsis.com

정 회장은 전북현대의 K리그 첫 4연패와 ‘전설’ 이동국의 은퇴가 있었던 지난 1일에는 구단주 자격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선수들과 함께 비를 맞으며 낮은 자세를 보여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 회장은 지난 5일 화훼농가를 응원하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 전국 145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쉼터에 공기정화 식물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그룹 SNS 채널을 통해 “저희 사옥 인근에는 대형 화훼시장이 위치해 있다”며 “예전보다 손님들의 발길이 많이 준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에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구광모 회장과 비공개 만찬을 갖고, 재계 총수들간 협력관계를 다졌다.

특히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이상수 현대차 지부장과 오찬을 갖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현대차 그룹 총수가 노조 지부장과 오찬을 가진 것은 19년만에 처음이다.

재계 관계자는 “정의선 회장 취임 후 그룹에 활력이 돌고 있다”며 “단순 제조업이 아닌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의 전환을 위해 그룹이 빠른 속도로 재편되고 잇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정, 재계, 노조를 아우르는 소통 능력 역시 정 회장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 군용기의 연이은 무력 시위로 대만해협에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만이 중국을 겨냥한 집속탄 미사일의 공중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완젠탄 미사일 [중국시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완젠탄 미사일 [중국시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대만 자유시보 등은 전날 오후 동부 타이둥(台東)의 즈항(志航)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국산전투기 IDF(경국호)가 남동쪽 공역에서 완젠탄(萬劍彈)의 공중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완젠탄이라는 명칭은 ‘만개의 검’이라는 뜻이다.

자유시보는 이번 사용된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200km인 양산형으로 이미 여러 차례 대만 공군의 ‘최종 작전 사격 검증’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 발사 전에도 중부 타이중(台中) 칭취안강(清泉崗) 공군기지의 제3전술전투기연대가 측정 평가를 진행해 1, 3 전투기연대가 완젠탄을 이용하는 작전 능력을 구비했다고 평가했다.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군사적 위협의 증가로 대만의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이 사정거리를 400km로 늘리는 완젠탄 미사일의 개발에 이미 착수했다고 전했다.

완젠탄은 2010년 NCSIST가 30억 대만달러(약 1천170억원)를 투입해 개발한 미사일로 각각 100여 개의 집속탄 탄두를 달고 있어 비행장 공격 시 활주로에 분화구 수십 개를 만들어 무용화할 수 있다.

대만 국방부는 유사시 IDF가 대만해협 부근에서 완젠탄 미사일을 발사해 중국 동남부 연안 미사일 기지, 군사 비행장, 군 집결지, 레이더기지 등을 강타하는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중국군 윈(運·Y)-8 대잠초계기 1대가 대만 서남부 ADIZ에 또다시 진입했다고 밝혔다.

중국 군용기가 대만 ADIZ에 진입한 것은 지난 9월 16일 이래 39번째라고 대만 언론이 전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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